[44호] 초저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5대 전략
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19-11-15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금리 하락세와 함께 초저금리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채권 시장에서 금리가 1%도 안되는 채권의 유통 비중이 40%를 넘을 정도로 초저금리가 심화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고령화와 저축 과잉 현상, 기술혁신, 구조적 경기둔화로 초래되는 소비와 투자 수요 위축이 초저금리를 심화시키며, 장기적인 고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초저금리 상황에서의 1% 미만 예금금리 등으로는 사실상 자산 증식이 불가능합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자산가격 하락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도 매우 부정적인 측면입니다. 향후 ‘초수명’ 시대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자산 수명의 연장을 위해서 초저금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요인입니다.
초저금리 시대에는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도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산운용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측면에 초점을 맞춘 자산운용의 5대 핵심 전략과 그 실천 방안을 제안합니다.
① [4%±1%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4%±1%는 개인의 위험 선호도 차이를 고려하면서, 초저금리에서 멀어져 자산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목표 수익률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② [인컴자산을 중심에 둔다] 인컴자산은 초저금리 시대의 1% 미만 예금금리와 비교할 때 이자 또는 배당 수익률과 현금흐름 재투자를 통한 수익의 누적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 따라서 4%±1% 수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인컴자산을 자산운용의 중심에 두는 것이 좋다.
③ [글로벌 확장 부문에 투자한다] 고령화 및 기술혁신 분야, 확장하는 지역(중국, 인도, 베트남 등)의 자산에 장기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거두고, 자산 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④ [우량자산을 보유한다] 우량자산은 ‘경쟁력(Competitiveness)’, ‘트렌드(Trend)’, ‘회복탄력성(Resilience)’ 조건을 충족하는 자산이다.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의 핵심 트렌드에 부합하거나, 브랜드와 같은 본질가치가 높아서 위기 이후 본래의 성장성을 회복하는 탄력이 우수한 자산을 보유해야 자산가격을 장기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⑤ [분산, 분산, 분산한다] 분산 투자는 ‘공짜 점심’과 같아 최대한 활용할수록 좋은 리스크 관리 전략이다. 자산군 간 분산, 지역별 분산, 자산군 내 분산을 모두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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