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 5060 은퇴리스크 매트릭스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32호] 5060 은퇴리스크 매트릭스

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17-03-09


 

5대 리스크는 은퇴 후 얼마나 자주 발생하고, 그 피해는 얼마나 클까?


은퇴연구소는 지난해 11월 50~60대 은퇴자 1,0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놀랍게도 은퇴자 4명 중 3명(74.2%)은 5대 은퇴리스크 중 적어도 한 가지를 경험했다. 경험자들은 평균 8,701만원을 잃었고 이후 생활비를 31.2%나 줄였다.  

 

5대 은퇴리스크란 50~60대에 겪을 수 있는 황혼이혼·금융사기·창업실패·중대질병·성인자녀 리스크다. 은퇴연구소는 5대 은퇴리스크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가계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이를 한 눈에 보여주는 매트릭스 방법론을 제시했다. 5대 은퇴리스크의 발생 빈도와 경제적 영향 강도는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은퇴연구소는 각 리스크의 속성에 따른 관리 전략도 아울러 제안했다. 

 

① 성인자녀 리스크 (발생빈도 高, 경제적 영향 中)

은퇴자 2명 중 1명(55.5%)은 학업을 마친 미혼 성인자녀(이하 성인자녀)와 동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결혼·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예상 비용은 평균 1억 2,852만원이며, 전체 생활비의 19.9%를 자녀에게 지출했다. 

 

② 중대질병 리스크 (발생빈도 高, 경제적 영향 中)

은퇴자 4명 중 1명(23.7%)는 본인 또는 배우자의 중대질병(암·뇌혈관·심혈관질환)으로 고생했다. 질병으로 인한 자산 손실은 평균 2,340만원이며, 이후 생활비를 20.9% 줄여야 했다. 

 

③ 창업실패 리스크 (발생빈도 中, 경제적 영향 大)

은퇴자 10명 중 3명(28.8%)는 은퇴 후 창업에 도전했지만, 3명 중 2명은 휴·폐업에 이르렀다. 자산 손실은 평균 7,023만원이며, 이후 생활비를 평균 41.3%나 줄여야 했다. 

 

④ 금융사기 리스크 (발생빈도 低, 경제적 영향 中)

은퇴자 100명 중 6명(6.2%)은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을 뻔 한 은퇴자(12.5%)까지 포함하면 약 19%가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됐다. 금융사기 피해자들의 평균 피해액은 1억 1,834만원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생활비를 평균 27.8% 줄여야 했다. 

 

⑤ 황혼이혼 리스크 (발생빈도 低, 경제적 영향 大)

은퇴자 100명 중 3명(2.9%)은 50세 이후 이혼했다. 이혼한 은퇴자의 생활비는 이혼 전보다 46.2%나 줄었다. 부부가 아닌 본인 1인의 생활비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5대 은퇴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리스크 속성에 따른 차별적 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발생빈도가 낮지만 충격이 큰 황혼이혼·금융사기 리스크는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혼이혼은 평소 부부관계를 고민하고, 금융사기는 그 유형을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둘째, 발생빈도가 비교적 높고 경제적 여파도 큰 창업실패 리스크는 무리한 창업을 지양하고 규모를 줄여 관리해야 한다. 셋째,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중대질병·성인자녀 리스크는 경제적 영향을 줄여야 한다. 중대질병 리스크는 나이가 들수록 커지므로, 보험에 가입한다면 보장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성인자녀의 결혼자금을 지원할 때는 미리 예산을 세우고, 동거자녀가 생활비를 분담하도록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은퇴리포트 32호 (첨부파일 "Retirement Report No_32")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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